국제사이클연맹 공인 '투르 드 경남' 6월 4일 개막

글로벌 도로사이클대회…닷새간 남해안 5개 시·군 걸쳐
경남도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남해안 5개 시·군에서 '투르 드 경남 2025'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.


▲ 투르 드 경남 포스터 [남해군 제공]

이번 대회는 경남도가 주최하고, 경남도체육회, 대한(경남)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진행된다.

'투르 드 경남'은 남해안에서 진행되는 경쟁형 자전거 대회로,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바 있다. 올해는 국제사이클연맹(UCI)이 공인하는 아시아 투어 국제도로 사이클 대회로 거듭났다.

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구간인 통영(4일)·거제(5일)·사천(6일)·남해(7일)·창원(8일) 등 5개 시·군 553.6㎞ 구간에서 남해안 비경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전 세계에 홍보할 기회다.

대회 4일차인 남해군 구간에서는 오전 10시 남해읍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서면 연죽교차로 ~고현면 탑동교차로~설천면보건지소~상주은모래비치~미조면 초전삼거리~삼동면 독일마을~지족삼거리~이동면 무림사거리~남해읍 KT플라자 앞까지 약 123㎞를 달린다.

김지영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"일시적 교통 통제로 인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,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과 우리군 해안의 절경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"고 전했다.


KPI뉴스 / 박종운 기자 jsj3643@kpinews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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